선인장과에 속하는 다육식물 짐노칼리시움 담시이

 

짐노칼리시움 담시이는 선인장과에 속하는 다육식물로 남아메리카의 온화한 기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에요. 비교적 크기가 작고 둥글며 납작한 구형의 몸체를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요. 몸체는 짙은 녹색에서 회색빛을 띠며 표면에는 뚜렷한 능선이 나 있어 각 부분이 마치 갈라진 조각처럼 보이곤 해요. 능선에는 규칙적으로 아레올이 배열되어 있고 가시가 자라요. 가시는 대체로 짧고 곧게 뻗어 있으며 색깔은 갈색이나 회색빛을 띠어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정돈된 인상을 줘요. 짐노칼리시움 담시이는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보통 봄에서 여름 사이에 개화하며 꽃은 대체로 분홍색이나 연보라색을 띠고 때로는 흰빛을 머금기도 해요. 꽃은 몸체 위쪽에서 피어나며 크기에 비해 꽤 화려하고 풍성한 느낌을 주어 작고 둥근 몸체와 대비되어 더 매력적이에요. 꽃잎은 겹겹이 퍼지며 중앙에는 노란빛의 수술이 모여 있어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벌이나 나비 같은 곤충을 끌어들이는 역할도 해요. 관리가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해요. 햇빛을 좋아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상처를 입을 수 있으므로 은은한 햇빛이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물은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며 흙이 완전히 마른 뒤에 주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