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충은 특히 조선 건국의 사상적 정당성을 밝히기 위해 정도전의 요동정벌론 에 반대하며 대명 외교의 실리를 중시 했고 조선의 개국을 천명하기 위한 역사서인 삼국사절요 와 동국사략 의 저술에 참여 했어요. 동국사략 은 단군 조선부터 고려까지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으로서 조선이 고대부터 정통성을 이어받은 민족 국가임을 주장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조선 개국의 이념적 기반이자 사관 형성의 초석이 되었어요. 이 책을 통해 그는 조선이 단군에서부터 내려온 유구한 역사 전통을 계승한 정통 국가임을 천명하고, 명분과 도덕에 입각한 왕조 교체임을 논증하고자 했어요. 박상충은 조선 건국 후 한성부판윤, 예문관 대제학, 좌정승 등 고위직을 지내며 개국 초기의 제도 정비와 유교 이념 확산에 기여 했어요.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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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16.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