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역의 논과 습지, 저지대, 물가 등 습윤한 환경에서 주로 자라는 벼과의 한해살이 또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가래. 우리나라에서는 논둑이나 도랑, 하천변, 연못 주변 등 물이 고이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자라며 다른 풀들과 함께 물가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종 중 하나에요. 가래는 줄기가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뻗어나가는 특성이 있어 군락을 형성하기 쉬우며, 땅 위를 덮어 습지를 보호하거나 토양 침식을 막는 데에도 도움을 줘요. 또한 키가 대체로 50~100cm 정도로 자라며, 줄기는 부드럽고 속이 차 있으며 곧게 서기도 하지만 주로 눕거나 비스듬하게 뻗어요. 잎은 좁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약간 거칠고, 엽초는 줄기를 감싸며 투명한 털이 있는 것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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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26. 11:12